▲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이돌’ 배우 한소은이 사기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배우 한소은이 어제(8일) 첫 방송된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에서 완벽한 아이돌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 중 한소은(스텔라 역)이 맡은 스텔라(한소은 분)는 ‘망한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6년 차 걸그룹 코튼캔디의 맏언니이자 비주얼 센터로 여리고 섬세한 감수성과 착한 심성을 지닌 인물. 망돌이 된 후 재연 드라마 연기로 연예인 생활을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 스텔라는 이날 첫 등장부터 드라마 현장에서 머리채를 뜯기는 상황을 재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완벽하게 아이돌이 된 한소은의 연기 변신도 돋보였다. 과거 코튼캔디 무대 회상 신에서 한소은은 투명한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로 웨이브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걸그룹 의상을 맞춤옷처럼 소화해 내는가 하면, 넘치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으로 아이돌 무대의 정석을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더했다. 

더불어 리더 제나(안희연 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스텔라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희망 없는 날들이 계속되며 멤버들이 엇나갈 때에도 한결같이 제나를 믿고 응원하는 착한 심성과, 자신도 재연 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 마인드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스텔라와 제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대표(정웅인 분)는 제나를 제외한 코튼캔디의 재계약 의사는 없음을 밝히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때문에 코튼캔디와 스텔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오늘(9일)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소은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은 9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