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홍유라(한수연)를 살해한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지난 25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5화는 홍유라와 장도진(박기웅)과의 불륜으로 갈등을 겪는 '해치' 삼총사 표재현(이상윤), 장도진, 구성찬(봉태규)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였다. 구성찬은 장도진과의 불륜을 목격한 뒤 우의를 입은 채 홍유라를 쫓아간 바 있다.

구성찬은 표재현(이상윤)에게 불륜 사실뿐만 아니라 홍유라가 인체형 스마트 패치 연구 자료를 훔쳐 장도진에게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홍유라는 장도진 아버지이자 금조그룹 회장 장금모(안내상) 수하 엄상배(성창훈)에게 건네고 프랑스로 도망치려고 했다.

문제는 홍유라가 목격한 인물이 장금모가 아니라 제3의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우의를 입은 그는 엄상배에게 따로 보고를 받는 듯했고 홍유라까지 직접 살해한 것으로 묘사됐다.

구성찬은 불륜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고 장도진은 경찰 조사뿐만 아니라 해치에서 쫓겨날 신세가 됐다. 절친이었던 표재현도 처형과 불륜이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주총을 통해 해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영휘(견미리)는 사실 장도진의 새어머니이고 형으로 불렸던 장교진(홍유진) 역시 친형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구성찬은 장도진이 장교진 오토바이 사고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으나 분노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장금모는 병실에 있는 장교진을 직접 살해하려고 했고 장도진은 금조그룹 후계자가 될 마음이 없다며 극구 반대했다. 장교진을 형으로 따르고 믿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민영휘는 장도진을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고 있다.

그동안 고해수(장희진)는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표재현을 꼬드겨 홍태라(이지아)와 함께 토크쇼에 나오게 만들었다. 그녀는 생방송 중 홍태라에게 자신의 아버지 고태선(차광수)을 저격한 범인 오영이 맞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봤다.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총 16부작 예정으로 OTT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초록뱀미디어이며 극본은 현지민 작가가 맡았다.

한편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 및 다시보기는 26일 오전 10시 59분, 오후 6시 20분에 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